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열두 번째 장편 영화로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원자폭탄 개발 역사에 대한 전기 영화인 [오펜하이머]입니다.
오펜하이머
개봉: 2023.08.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80분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시놉시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
등장인물
킬리언 머피-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
에밀리 블런트-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
맷 데이먼-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루이스 스트로스 제독 역
플로렌스 퓨- 진 태틀록 역
줄거리
케임브리지 대학교 대학원 유학 시절 실험 물리학에 서툴러 고생하던
22살의 청년 '오펜하이머'는 지도교수였던 '블래킷'과 불화 및 적성에 맞지 않는
실험물리학 공부 때문에 향수병과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다행히도 '닐스 보어'의 권유로 인해 괴팅겐 대학교로 학적을 옮긴 후,
이론물리학과 양자역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됩니다.
미국 칼텍, 그리고 UC 버클리로 돌아온 오펜하이머는 실험물리학자인 '어니스트 로런스'와
협업하게 되면서 '진 태틀록'과 연인 관계가 되지만 결국 그녀와 틀어지게 되고
유부녀였던 '캐서린'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와 만남을 가졌던 두 여인 모두
공산주의자였고, 오펜하이머 역시 미국 공산당에 가입하지 않으면서도 공산당과 교류하게 됩니다.
한편 독일에서는 핵분열 현상이 발견되면서, 1년 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게 되자, 미 육군 대령인 '레슬리 그로브스'는 오펜하이머를 맨해튼 프로젝트 책임자로 임명하고,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더 이상 공산당과 교류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답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좋아했던 뉴멕시코주의 로스 앨러모스에 새로 연구소를 만들게 되었지만, 맨해튼 계획이
철저한 국가기밀시험인 만큼 독일, 소련 등에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과학자들의 구획화를 통해 연구가
진행되었고, 2년이 지난 후 원자폭탄이 완성되기 전 독일이 항복하고 맙니다.
하지만 맨해튼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었고, 결국 포츠담 선언 직전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을 실행하게 되는데...
예고편
오펜하이머 메인 예고편
오펜하이머 영화 감상 전 시청하면 좋은 영상
후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핵 개발 전기를 바탕으로 한 실화 영화인 만큼,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의 핵실험 이후 자신의 운명에 대한 고뇌가 담겨있었습니다.
전기물, 역사물을 영화관에서 제대로 본 것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킬리언 머피의 연기력에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인생과 가치관, 그리고 고뇌를 알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을 자세히 알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는 15세지만 야한 장면이 나오니 가족분들과 보시는 분들은 숙지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오펜하이머가 어떤 인물인지 잘 모르고 보신다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으니 위 유튜브를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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